나를 건강하게 지켜내는 일 Apr 4, 2021 일을 시작하면서 건강도,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일도, 모두 "업무"라는 강박과 성취욕에 치여 후순위로 밀려난 지 오래되었다. 건강과 하고 싶은 일들을 애써 흐린 눈으로 보며 괜찮아, 나는 일이 더 우선이니까 잘하고 있어. 라고 합리화하는 것도 이제 정말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게 아마 올해 초였던 것 같다. 일에 잠식되어 노예가 되고 싶지 않았다. 일만 알고, 일을 우선시 하면서 나를 돌보지 못하는 어른은 더욱이 되고 싶지 않았다. 이런 고민의 연속에서 소히님이 운영하는 [당신의 스쿨]을 만났고, 큰 용기 내어 이번 11기에 참가하게 되었다. [당신의 스쿨]은 내가 총장이 되고, 교수, 학생이 되어 스스로 운영해보는 나만의 학교이다. 자기 주도적으로 해..